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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 DMC 100층 랜드마크 다시 추진…부동산 시장 술렁인다

  • 2026-03-06 09: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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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DMC 랜드마크 부지 개발이 다시 추진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이 부지는 오랫동안 개발이 지연되며 공터로 남아 있었던 곳이다. 하지만 서울시가 규제를 대폭 완화한 새로운 개발 계획을 발표하면서 사업 추진 가능성이 다시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 대표 랜드마크 꿈꾸던 프로젝트

상암 DMC 랜드마크 개발은 서울시가 추진했던 대표적인 초고층 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다. 당시 계획은 100층이 넘는 초고층 건물을 지어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드는 것이었다. 한때 대형 건설사들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금융위기 이후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사업이 중단됐다. 이후 여러 차례 다시 사업자를 찾으려 했지만 공사비 상승과 사업성 문제로 번번이 실패했다. 결국 이 부지는 오랫동안 개발되지 못한 채 공터 상태로 남아 있었다.

서울시 규제 완화로 개발 다시 추진

서울시는 이번에 사업 추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규제를 대폭 완화한 새로운 계획을 내놓았다. 기존에는 용도 제한이 엄격해 건물 활용 방식이 제한적이었지만 이번에는 다양한 개발 모델이 가능하도록 기준을 조정했다. 특히 특정 시설을 반드시 포함해야 했던 의무 규정을 일부 없애면서 사업자가 더 자유롭게 개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했다. 이런 변화는 민간 사업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실제로 대형 복합개발 사업에서는 이런 규제 완화가 투자 유치에 큰 영향을 미친다.

주거 기능 확대가 사업 성공 변수

이번 계획에서 핵심 변화 중 하나는 주거 기능 확대다. 서울시는 직주근접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주거 비율 제한을 없앴다. 이는 아파트나 오피스텔 같은 주거시설을 더 많이 지을 수 있다는 의미다. 부동산 개발 사업에서 주거시설은 수익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요소다. 상업시설이나 업무시설만으로는 투자 비용을 회수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주거 기능 확대는 이번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변화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래형 건축물에 용적률 인센티브

서울시는 이번 개발에서 단순히 높이만 경쟁하는 초고층 건물보다는 미래 도시 가치에 맞는 건축물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혁신적인 디자인과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건축물에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도시에서는 친환경 건축과 에너지 효율 기술이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서울 역시 이런 흐름에 맞춰 새로운 랜드마크 건축물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런 정책은 도시 이미지 개선과 지속 가능한 개발을 동시에 고려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교통 호재까지 겹치며 상암 관심 증가

상암 지역이 다시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교통 개발이다. 수도권 서부를 연결하는 대장홍대선이 착공되면서 상암의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부천 대장지구에서 홍대입구까지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암 역시 주요 정거장 중 하나로 포함돼 있어 교통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이런 교통 호재와 랜드마크 개발 계획이 동시에 등장하면서 상암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다만 과거에도 개발이 여러 차례 무산된 경험이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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